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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입소문 만으로 300권 판매”…‘원더풀 한글’ 교재 인기

고영주 라구나우즈빌리지 문예협회장이 펴낸 한글 교재 ‘원더풀 한글’이 인기몰이 중이다.   고 회장에 따르면 이 책은 지난 5월 본지가 소개한 〈본지 5월 25일자 A-14면〉 이후 곳곳에서 300권 넘게 팔렸다. 서점에서 팔지 않는 가운데 입소문을 들은 이들의 전화, 이메일 주문 만으로 달성한 성과다.   고 회장은 “계속 문의가 와 나도 놀랐다. 타주, 멀리 캐나다에서도 주문이 들어온다”고 말했다.   책을 산 이는 주로 중년 또는 노년층이라고 한다. 고 회장은 “자녀, 손주에게 한글을 가르쳐 소통의 폭을 넓히고 싶다는 이가 많더라. 빠르면 한나절에 한글 읽기가 가능하다는 점에 관심을 보였다”고 전했다.   창덕여고, 여의도고교에서 국어를 가르친 고 회장은 한인 2, 3세와 타인종이 한글 공부를 어렵게 느끼는 것이 안타까워 원더풀 한글을 펴냈다.   이 책의 특징은 흔히 볼 수 있는 교회 십자가 모양을 통해 한글 자음과 모음을 쉽게 익히고 각 자음을 기역, 니은 등 명칭으로 가르쳐 외우게 하는 대신 ‘그, 느, 드, 르’ 식으로 음가를 넣어 익히고 다른 모음과 결합할 때 ‘으’ 부분을 빼고 발음하도록 하는 것이다.   고 회장은 “이런 방식으로 타인종에게 시험해 본 결과, 빠른 시간 내에 읽기 능력을 배양할 수 있었다”고 말했다.   문의는 고 회장(310-970-2707, youngjko12@gmail.com)에게 하면 된다. 임상환 기자한글 교재 한글 교재 타인종이 한글 원더풀 한글

2022-07-08

“한나절이면 한글 줄줄 읽는다” 국어교사 출신 고영주씨

고영주(작은 사진) 라구나우즈빌리지 문예협회장이 최근 한글 교재 ‘원더풀 한글’을 펴냈다.   그는 미국에 오기 전, 창덕여고, 여의도고교 등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세종대 국문학과에서도 강의했다. 고 회장은 책을 발간한 이유에 대해 “원래 훈민정음은 아침에 공부를 시작하면 저녁에 다 익힐 수 있기 때문에 ‘아침글’이라고도 불렸다. 그런데도 많은 한인 2, 3세와 타인종이 한글 공부를 어렵게 느끼는 것이 안타까웠기 때문”이라고 밝혔다.   원더풀 한글의 특징은 ▶흔히 볼 수 있는 교회 십자가 모양을 통해 한글 자음과 모음을 익히고 ▶각 자음을 기역, 니은 등 명칭으로 가르쳐 외우게 하는 대신 ‘그, 느, 드, 르’ 식으로 음가를 넣어 익히고 다른 모음과 결합할 때 ‘으’ 부분을 빼도록 하고 ▶다양한 예문을 통해 상상력과 어휘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.   고 회장은 “기역이란 명칭으로 외우면 활용할 때 그 발음을 한 번 더 생각해 떠올려야 한다. 반면에 기역을 그냥 ‘그’로 외우면 모음 ‘아(ㅏ)’와 합쳤을 때 곧바로 ‘가’로 읽게 되니 배우고 익히기 쉬워질 수밖에 없다. 실제로 타인종 청소년에게 실험해 봤는데 효과가 매우 좋았다”고 말했다.   또 한글 학교 교사, 자녀에게 한글을 가르치길 원하는 부모에게 이 책이 특히 유용할 것이라며 “이 책은 쉬운 한글 공부 길잡이가 될 것”이라고 말했다.   ‘원더풀 한글’은 시중에선 구할 수 없다. 책을 원하면 고 회장에게 문의(310-970-2707, youngjko12@gmail.com)하면 된다. 임상환 기자원더풀 한글 원더풀 한글

2022-05-2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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